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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우익수로 나선 와타라이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2사후 첫 안타가 나왔다. 볼카운트 2B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모리시타 마사토(26)가 던진 시속 147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시범경기를 포함해 대외경기 13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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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와타라이는 7회 1사후 두 번째 안타를 뽑았다. 우완 오미치 하루키(25)가 던진 시속 147km 초구를 공략했다. 몸쪽 낮은 코스 직구를 쳐 우익수쪽 2루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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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10게임에 출전해 31타수 13안타, 타율 4할1푼9리를 올렸다. 14안타를 친 사사키 ??스케(요미우리 자이언츠), 미요시 히로노리(주니치 드래곤즈)에 1개 뒤진 안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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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쌓고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그동안 상대팀의 주력 투수들에게 안타를 뽑았다. 그는 "선배 투수들을 상대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했다.
우투좌타 외야수 와타라이는 야구 명문 요코하마고등학교의 주축타자였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고교시절 공식경기에서 타율 4할1푼9리, 24홈런을 올렸지만 프로 선수가 되지 못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요코하마 연고의 사회인야구팀 에네오스(ENEOS)에 입단해 프로 진출을 준비했
요코하마는 지난 10월 열린 시인 드래프트에서 와타라이를 1순위 지명으로 영입했다. 주니치 드래곤즈, 지바 롯데 마린즈도 그를 1순위로 지명했는데 요코하마가 추첨으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와타라이는 프로 선수 출신 아버지를 보며 꿈을 키웠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와타라이 히로부미(52)가 그의 부친이다. 통산 5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5리 173안타 9홈런 61타점 76득점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야쿠르트 프런트를 거쳐 야쿠르트 주니어팀 감독을 지냈다. 와타라이도 야쿠르트 주니어팀에서 야구를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