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레드벨벳 웬디가 지난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Wish You Hell'(위시 유 헬)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 곡 'Wish You Hell'을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웬디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 앨범 'Wish You Hell' 관련, 웬디와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 2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Wish You Hell'로 컴백하는 소감은.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른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다.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와는 또 다르게 이번에는 많은 분들에게 자유로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기 위하여 'Wish You Hell' 앨범을 들고 돌아왔으니,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 곡 'Wish You Hell'은 어떤 곡인지,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가.
▶'Wish You Hell'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아온 과거의 자신에게 안녕을 고하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노래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비슷한 경험을 느끼셨던 분들이 있다면 제 노래와 보컬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자유로움을 느끼셨으면 한다.
-타이틀 곡 'Wish You Hell'은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던데.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 곡의 메시지에 맞게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의 '나'를 표현해 봤다. 뮤지컬 같은 다채로운 구성과 더불어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이 공존하는 웬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코러스에서 'Wish You Hell'이라는 가사에 맞춰 눈물 흘리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동작이 있다.
-이번 앨범은 첫 솔로 앨범과 또 다른 음악 색깔을 보여주는 것 같다.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그렇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썼고, 회사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앨범 콘셉트부터 시작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제일 먼저 정했고, 그다음에는 음악, 비주얼, 자켓,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저의 의견을 많이 냈었던 것 같다.
-이번 앨범의 티저 이미지도 화제였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일 좋았던 스타일링은 무엇인지, 직접 아이디어를 낸 부분도 있을지 궁금하다.
▶RED 프로덕션과 의견을 나누고, 맞춰가면서 작업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제가 전달하고 싶은 느낌들을 많이 설명해드렸고, 프로덕션에서도 콘셉트들을 다 정확히 아시고 그 안에서 웬디를 완성해 주셨다.
-이번 앨범 관련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저와 함께하는 분들과 즐겁게 활동하는 거다.
-웬디의 컴백을 기다려 준 국내외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항상 기다려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저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많이 들어달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요 우리~ 사랑해!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