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의 미야기 히로야(22).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원투 펀치'로 오릭스 선발진을 이끌어온 좌완 투수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미야기는 2021~2023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야마모토와 함께 오릭스를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우승을 인도했다. 2022년엔 재팬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3월엔 야마모토와 일본대표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가 우승에 공헌했다. 그는 입단 4년차였던 지난해 22경기에 나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2.27, 승률 0.714를 올렸다. 다승 4위, 평균자책점 3위, 승률 2위를 했다.
눈에 띄는 게 완투 능력이다. 3차례 완투를 했는데 3번 모두 완봉승을 거뒀다. 이 중 2번은 무4사구였다.
지난겨울 야마모토가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12년-3억2500만달러, 메이저리그 투수로는 역대 최장 기간, 최고 금액에 계약했다. 이제 미야기가 오릭스의 1선발이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1년 후배 야마시타 ??페이타(21)와 선발진을 이끌게 됐다. 프로 5년차에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다.
야마모토가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다음 날일 22일, 미야기는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1회 5실점하고 교체된 야마모토와 달리 무실점 호투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미야기는 이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4명의 타자에게 88구를 던져 6안타를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았다.
한신은 지난해 오릭스가 재팬시리즈에서 상대했던 팀이다.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오릭스는 3승4패로 패했다.
1~2회 한신 1~6번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3번 오노데라 댄, 4번 사토 데루아키, 5번 쉘던 노이지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오노데라와 사토는 포크볼, 노이지는 체인지업으로 배트를 끌어냈다.
3회 2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 이어 2번 나카노 다쿠무를 좌익수 뜬공을 처리, 실점 위기를 넘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시속 149km 직구로 승부했다.
4회 2안타를 내줘 다시 2사 1,2루. 7번 요한 미에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됐다. 안타, 볼넷으로 2사 1,2루. 3번 오노데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2번 나카노에게 15이닝 만에 4구를 허용했다.
6회 선두 타자 4번 사토를 안타로 내보낸 뒤 5번 노이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6번 하라구치 후미히토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6-4-3 병살타.
최고 구속이 시속 153km가 나왔다. 오릭스는 한신에 3대0 영봉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딱 1주일 남았다. 미야기는 29일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프로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개막전을 앞두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셈이다.
시범경기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미야기는 웨스턴리그(2군 리그) 경기를 포함해 총 5차례 실전에 나서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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