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이경규가 한동안 불거졌던 건강이상설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했다.
그동안 여러 예능 흐름에 대해 예언을 해온 이경규는 "'유퀴즈'도 전신이 있다. '한끼줍쇼'다. 짝퉁 아니냐"며 "길거리 돌아다니는 게 재밌는데 골목 다니면서 할 게 없으니까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를 내는 거 아니냐. 잘 안 먹힌다 싶어서 들어앉은 거 아니냐"고 디스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녀서 그런 것"이라 해명했고 이경규는 "하늘이 점지해준 프로다. 그때 코로나 아니었으면 없어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영화사를 90년대에 차렸다. 30년 됐는데 영화를 세 편 냈다. 그 사이사이에 직원도 있었을 거 아니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출혈이 엄청났다"며 "이번에 코로나 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만약 잘 되면 그때는 영화감독을 할 거다. 이번에 만드는 영화는 내 모든 게 걸려있다.잘 안 되면 엎으려 한다. 26년쯤 개봉할 거 같다"고 선언했다.
영화에 끝없이 매료되는 이유에 대해 이경규는 "집 근처에 극장 세 개가 있었다. 수업이 끝나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영화 보다 자면 엄마 아빠가 데리고 가는 거다.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이소룡 영화가 나오면서 여기에 꽂혀서 과몰입해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이경규는 "'이소룡-들'이라는 영화가 있다. 워낙 시대의 아이콘인데다 일찍 세상을 떠났다 보니 너무 많은 '룡'들이 나왔다. 그들에 대한 영화가 있다. 제가 그 영화를 수입했다. 5월에 개봉한다"고 뜻밖의 근황을 밝혔다. 이경규는 "이것도 안 되면 마지막이다. 수입 안 할 것"이라 밝혔다.
이경규는 최근 근황에 대해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2일 됐다. 2026년도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에서 열린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해야 한다. 이번만큼은 내가 직접 영어로 인터뷰를 해보고 싶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벅차다. 사실 좀 힘들다. 하지만 해볼 거다. 마지막 도전이다. 내가 마약 포기하게 되면 이 프로 나와서 얘기하겠다. 영어 포기했다고"라고 밝혔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 하면 뭐하냐"면서도 "성격이다. 성격이 참지를 못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 이상설에 시달렸던 이경규. 이경규는 "이제 괜찮다. 제가 오늘 나온 목적도 건강 챙기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연말에 한 시청자 분이 사진을 보냈다. 이경규 귓바퀴에 주름이 있는 게 뇌출혈, 심근경색으로 위험해보인다더라. 보고 거울을 봤는데 진짜 있더라. 놀라서 병원에 갔다"며 "그래서 MRI 검사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더라. 혹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걱정하지 마시라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연말에 대상포진 걸렸다. 정말 힘들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30년 만에 보기로 했는데 친구한테 전화해서 대상포진이 왔다고 모임을 미루자 했다. 그 친구가 다음 친구한테 '경규가 연예대상을 받아서 모임을 미루자'고 말을 와전시켰다. 3주 후에 만났는데 '무슨 대상 받았냐' 해서 대상포진이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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