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해를 1군에서 시작하기도 어려운데 개막전에 나간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신인 외야수 와타라이 류키(21)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사키 ??스케(24). 나란히 1번 타자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와타라이는 29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카프전, 사사키는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한신 타이거즈전에 나선다.
일본프로야구가 센트럴과 퍼시픽, 양 리그로 재편해 출범한 1950년 이후 신인 선수가 개막전 1번 타자를 맡은 사례가 20번 있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은 물론, 개막전 선발 출전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사회인리그를 거쳐 프로 진출에 성공한 둘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와타라이는 16경기에 출전해 53타수 23안타, 타율 4할3푼4리를 기록했다. 3타점, 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55를 올렸다. 신인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시범경기 타격왕이 됐다. 미우라 다이스케 요코하마 감독은 일찌감치 그를 개막전에 1번-우익수로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대학 졸업 후 사회인야구팀 히타치에서 뛰다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들어왔다. 16경기에서 45타수 18안타, 타율 4할, 7타점.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와타라이에 이어 최다안타 공동 2위를 했다.
사사키의 맹활약은 요미우리 외야 경쟁구도를 바꿔놨다.
요미우리는 지난 26일 외야수 루그네드 오도어(30)가 퇴단한다고 발표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3일 앞두고 메이저리그 통산 '178홈런' 타자가 팀을 떠나는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졌다. 오도어는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16년 33홈런, 2017년과 2019년 30홈런을 터트렸다.
오도어는 시범경기 12게임에 나가 홈런과 타점 없이 34타수 6안타, 타율 1할7푼6리에 그쳤다. 일본투수들에게 순조롭게 적응하지 못했다. 아베 신노스케 감독은 오도어를 개막전 엔트리에서 빼고 2군 조정을 결정했다. 그러자 오도어는 2군행을 거부하고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일차적으로는 본인의 부진이 원인이지만 루키 사사키의 맹활약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연봉 2억엔에 영입한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를 시범경기에서 안 좋았다고 2군으로 내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올시즌 주전 도약을 노렸던 아키히로 유토(21)도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2m 큰 키와 유니폼 등번호 '55번'으로 널리 알려진 외야 유망주다.
2021년 입단한 아키히로는 지난해 12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2할7푼3리, 111안타, 10홈런, 41타점을 올려 주목받았다. 지난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땐 요미우리 4번 타자로 '55번'을 달고 뛴 레전드 마쓰이 히데키의 타격 특별 지도를 받았다. 55번의 후계자로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너무 부진했다. 6게임에서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 사사키의 맹활약과 극명하게 비교게 되는 성적이다. 치열한 외야 경쟁을 뚫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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