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반전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 전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된다.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EPL 30라운드를 치른다. 루턴 타운은 강등권에 머물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해 승점 4점 삭감 징계를 받아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올라섰다.
5위 토트넘은 '빅4 전쟁'이 한창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애스턴빌라의 승점은 56점, 토트넘은 53점이다. 루턴 타운을 상대로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겨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9일 루턴 타운전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토트넘 담당인 알라스데어 골드와 축구팀장인 리 윌모트가 예상한 라인업이다.
햄스트링 부상인 미키 판 더 펜의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히샬리송의 선발 복귀는 전망이 엇갈렸다.
골드는 스리톱에 손흥민,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룹셉스키, 2선에는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이브스 비수마가 설 것으로 예상했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윌모트는 한 명의 예상이 달랐다. 베르너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해 손흥민, 쿨루셉스키와 짝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히샬리송은 A매치 기간 브라질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각종 인터뷰에서 월드컵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졌던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됐다.
히샬리송은 "가장 몸이 좋은 시기에 월드컵을 뛰고 있었는데, 나는 내 한계에 다다랐다.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그땐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며 "정신적으로 강해보였던 나조차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선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좋든 싫든 심리치료 전문가가 생명을 구해준 것 같다. 매일 쓰레기같은 생각만 했다. 구글에서도 '죽음'같은 쓰레기같은 단어들만 검색했다. 심리치료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EPL 15호골에 도전한다. 그는 A매치 기간 태국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절정의 골 감각이라 기대치도 샘솟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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