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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부부는 무려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들 선이를 품에 안았다. 강원래는 출산 전 아이를 원래 안 좋아했다며 "막상 낳고 나니까 볼 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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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는 "저도 하반신 마비가 된 교통사고가 불법 유턴 차와 부딪힌 거다. 나한테는 더 이상 행복이 없구나 싶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접촉사고까지 났다. 다행히 다음날 아이가 잘 태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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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제가 조금 안타깝다. 이 자리는 누가 옳고 그르다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의 인생과 삶을 들으러 온 것"이라 타일렀지만 강원래는 "송이 얘기할 땐 끄덕거리고 제가 얘기할 땐 안타깝다 하면 누구 편 드는 거냐"고 밝혔다.
이어 선이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선이는 "평소 어떤 감정을 느끼냐"는 질문에 한참을 머뭇거리다 눈물을 쏟아냈다. 한참 눈물을 보인 뒤 '감정카드'로 보인 답은 '슬프다.' 이에 부부는 충격을 받았다.
강원래는 장애인 아빠라는 이유로 아들에게 미안해하고 있었다. 김송은 "얼마 전에 남편이 선이랑 둘이서 영화관에 갔다. 아빠가 휠체어에서 좌석으로 옮길 때 떨어졌다더라. 그 얘기를 선이는 한 번도 안 했다. 그때 당황했냐 하니까 무서웠다더라"라고 밝혔다.
강원래는 "그때 선이는 멀리 있었다. 선이한테 괜찮다고 하고 웃었는데 혹시나 마음에 담아둘까봐 아내에게 얘기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다른 아버지들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아버지는 안 그런데 나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니까 애들이 관심을 가진다. 제가 못된 마음이 있어선지는 몰라도 누군가 선이랑 다툴 때 '너네 아빠 XX이잖아'라고 얘기할 거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절대 아빠가 창피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힘이 없는 상황이 불안해서 그런 것"이라며 "선이는 아빠가 휠체어를 탄다고 해서 불편한 건 없을 거다. 아빠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할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