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와 오타니의 엇갈린 희비.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후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의 기록이 중단되는 날,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포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변함 없이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4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정후는 LA에 넘어와서도 안타를 때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3일 경기가 위기였다. 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한 후, 다저스 불펜데이 계속 바뀌는 투수들에 적응하지 못하며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9회 2사 상황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여기서 다저스 마무리 에반 필립스를 상대로 극적인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 경기 출루 숫자를 6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다저스 새 에이스를 만나 결국 안타도, 볼넷도 기록하지 못했다. 4일 다저스 선발은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이었던 타일러 글라스노우. 150km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피처다. 2m가 넘는 키에서 내리 꽂히는 직구가 일품이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글라스노우를 만나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재 타석은 투수 땅볼. 두 타구 모두 95마일 강속구를 건드린 결과였다.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글라스노우를 만났다. 이번에도 96.6마일 강속구를 잡아당겼지만, 야수 정면이었다. 2루 땅볼.
8회 네 번째 타석이 마지막 기회였다. 투수도 교체됐다. 다니엘 허드슨. 하지만 허드슨도 만만치 않은 속구를 뿌렸다. 94마일 직구를 밀어쳤지만, 이번에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5푼으로 추락했다. 시즌 초반이기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등락폭이 크다.
이정후가 안타를 치지 못하는 동안, 오타니는 LA 홈팬들에게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오타니는 팀이 4-3으로 앞서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개막 후 9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첫 홈런포였다. 10년 7억달러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지만, 개막을 앞두고 통역의 절도와 횡령 사건에 휘말리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다 겨우 첫 홈런을 쳤다.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7푼으로 끌어올렸다.
경기는 다저스가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했다. 글라스노우는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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