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등번호 99번. 그리고 KBO리그 통산 100승에서 -1. '원조 괴물' 류현진이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현재까지 팀내 선발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류현진이다. 한화는 펠릭스 페냐가 2승, 리카르도 산체스, 김민우, 문동주가 1승씩을 거뒀다. 또 '고졸 신인' 황준서까지 데뷔전 승리를 거머쥐었고, 불펜 투수 주현상은 벌써 2승째다.
유일하게 류현진만 승리가 없다. 류현진은 앞선 두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3월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등판에서는 볼넷 3개를 허용하는 등 난조를 겪고 수비 실책 불운이 겹치면서 3⅔이닝 5실점(2자책) 패전 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인 3월 29일 KT 위즈전에서는 노련미를 앞세워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동점이 되면서 선발승을 거두지 못했다.
당초 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롯데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류현진도 하루 더 휴식을 희망해 5일 키움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키움과의 맞대결도 메이저리그 진출하기 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류현진의 99승을 방해(?)했던 첫번째 팀이 바로 당시의 넥센 히어로즈였다. 류현진은 LA 다저스로 가기 직전인 2012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 상대가 히어로즈였다. 10월 4일 히어로즈전에서 혼자서 무려 10이닝을 던졌는데, 4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내고도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당시 한화가 6회까지 1-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류현진이 7회초 강정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 타선을 압도했으나 한화 타선은 끝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결국 류현진이 10이닝을 던지고 물러났고, 이후 연장 12회까지 간 끝에 1대1로 경기가 끝이 났다.
히어로즈 타선과는 4201일만의 재회다. 물론 그때의 멤버들은 단 한명도 남아있지 않다. 키움 역시 현재 까다로운 상대다. 개막 4연패에 빠지더니, 그이후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라섰다. 특히 이주형의 부상 복귀 후 타선이 훨씬 더 촘촘해졌다. 류현진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류현진은 여전히 통산 100승에서 2승만 남겨뒀다. 한화는 주중 롯데와의 시리즈를 1승1패로 마친 후 연승 후유증 없이 기분 좋게 고척 원정에 나선다. '괴물'이 스타트를 끊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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