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 달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왜 한 달만에 투입을 했는지가 드러났다.
최근 선발에 밀려난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 뮌헨 센터백 조합은 6일(한국시각) 독일 하이덴 하임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승격팀' 하이덴하임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 대역전패 원흉으로 지목됐다.
김민재는 지난달 9일 마인츠전 이후 3경기만에 출전하고, 지난달 1일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입지에 반전을 꾀할만한 퍼포먼스를 발휘하지 못했다. 실점 장면이 오롯이 김민재 한 명의 잘못은 아니지만, 뮌헨 수비진이 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진 데 대해선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은 7.4점으로, 뮌헨 포백 중에선 가장 높았다. 뮌헨 전체 선수 중에선 득점자인 해리 케인과 세르주 나브리(이상 7.7점)에 이어 3번째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과 4번의 태클, 90%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패에 빛이 바랐다.
출발은 좋았다. 뮌헨은 전반 3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올시즌 뮌헨에 입단한 케인은 자신의 분데스리가 28번째 경기에서 32호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수비 지역에서 상대 진영 쪽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전진 기점 패스가 토마스 뮐러와 세르주 나브리를 거쳐 케인에게 배달됐다. 케인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뮌헨은 45분 나브리가 알폰소 데이비스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 앞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갈랐다. 주중 아스널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었던 뮌헨은 적지에서 전반을 기분좋게 2-0 앞선 채 마쳤다. 한 달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민재로서도 기분 좋은 45분이었을 터다.
하지만 김민재와 뮌헨은 후반 초반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하인덴하임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려고 했지만, 공이 뒷쪽, 뮌헨 골문 방향으로 향했다. 뮌헨 수비진이 어물쩡거리는 사이 공을 건네받은 케빈 세사가 침착하게 만회골을 넣었다.
1분 뒤 수비 뒷공간을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에 김민재가 속수무책으로 뚫렸다. 팀 클라인디엔스트가 감각적인 논스톱 슛으로 득점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34분 클라인디엔스트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전진수비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제대로 노렸다.
투헬 감독은 마티스 텔, 추포-모팅, 사라고사, 게레이루 등을 줄줄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역사에 길이남을 패배를 당했다. 같은 시각 선두 레버쿠젠이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꺾으면서 승점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레버쿠젠이 76점, 2위 뮌헨이 60점이다.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의 추격을 받게 됐다.
투헬 감독은 이날 충격 역전패를 당한 만큼 시즌 운명을 가를 아스널전에 최근 주전으로 기용한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합을 재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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