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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승환은 "결혼을 하고 7년 동안 아이를 낳으셨다. 그리고 안타깝게 이혼하시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고, 정혜선은 "(결혼생활) 10년 하고 이혼했다"며 "'왜 이혼했냐, 왜 망했냐'고 묻는다면, 정답은 없다. 아무리 내가 지극정성으로 한다고 해도 '안 되겠구나' 싶어서 그런 것이지, 딱 한가지만 보고 결론을 내리진 못한다. (이혼해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라면 참고 살아야지 헤어지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10년 동안 살아보니 우리는 각자 살아야겠구나 싶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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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병호가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진데다, 불륜까지 저질렀다. '억대 빚'이 생기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1975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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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은 "그 때 남편에게 아이들을 보냈었다.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사춘기였다. 그 때를 생각하면 순간에 얽매였던 30대 시절이어서, 복수심에 불타 아이들을 피도 눈물도 없이 보낸 것이 아쉬웠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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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42년 생인 정혜선은 64년차 배우로, 우리나라 최초 여전사 연기로 일찍부터 활약 후 현재 국민 시어머니 연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