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비 알론손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어릴 적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역사의 문턱에 서 있는 소울메이트인 둘은 유럽에서 가장 핫한 젊은 두 사령탑'이라며 10세 때의 사진을 공개했다. 알론손 감독은 1981년생, 아르테타 감독은 1982년생으로 스페인 바스크 지역 출신이다.
둘은 유소년 시절 안티구오코에서 함께 축구를 시작했다. 한 유스팀에서 두 명의 명장을 탄생시킨 것은 이례적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신화를 열었다. 그는 올 시즌 42경기 무패 행진(37승5무)를 질주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11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이제 정상 등극에 한 걸음 남았다. 레버쿠젠은 15일 베르더 브레멘을 꺾으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구단 창단 후 첫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년 만의 아스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 리버풀과 우승 경쟁 중이다.
맨시티가 13일 루턴 타운을 5대1로 대파하고 선두(승덤 73)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15일 애스턴빌라를 제압하면 선두를 탈환한다. 아스널과 리버풀의 승점은 나란히 71점이다. 아스널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위치했다.
안티구오코에서 이들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몬티엘 감독이 '더선'을 통해 둘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했다. 현재 성인팀이 없는 아마추어 클럽의 부회장인 몬티엘은 "아르테타는 항상 동급보다 앞섰고, 어린 나이에도 성숙함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예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아르테타는 내가 안티구오코에서 본 최고의 선수다. 심지어 알론소보다도 더 나은 선수였다. 난 그가 은퇴 이후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아르테타는 내가 몇몇 팀을 지도하는 것을 지켜본 후 상황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나에게 쏟아부었다"고 웃었다.
알론소 감독은 또 달랐다. 몬티엘은 "알론소는 U-17팀(17세 이하)이 되기 전까지는 몸집이 크지 않은 작은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는 플레이를 아주 잘 조직했고, 거만하지 않으면서도 위엄 있는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알론소는 약간 내성적이었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바뀌었다. 그는 결코 소리를 많이 지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몇 마디면 충분했다. 그는 항상 존경받았다"고 덧붙였다.
유스 시절 아르테타는 바르셀로나로 옮길 정도로 더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알론소는 줄곧 안티구오코에서 뛰었다. 다만 현역 시절 더 화려했던 선수는 알론소였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A매치에는 무려 114경기에 출전했다.
아르테타는 바르셀로나 A팀 데뷔에 실패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에버턴 등을 거쳐 아스널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스페인 A대표팀에는 알론소는 물론 동시대에 뛰었던 사비,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등의 그늘에 가려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몬티엘은 둘의 성공에 대해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가 아이들에게 지도하는 요구 때문인 것 같다. 결코 항복하지 않는 문화다. 안티구오코는 삶의 학교"라고 자랑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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