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결승전 2세트에서 T1이 젠지를 잡아냈다.
T1은 '구마유시' 이민형이 칼리스타를, '케리아' 류민석이 니코를 선택하면서 공격적인 바텀 조합으로 승부에 나섰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T1이 퍼스트블러드를 따내는데 성공했고, 이후 8분에는 오너가 합세하면서 구마유시가 킬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구마유시는 꾸준히 '페이즈' 김수환에 CS(미니언처치수) 40여개를 앞설 정도로 성장 차이를 냈다.
젠지는 쵸비가 아우렐리온솔의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모든 킬을 쓸어 담으면서 T1에 저항했다. 잘 큰 쵸비의 궁극기 활용으로 꾸준한 광역딜을 뽑아내면서 5대5 교전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뒀다. 쵸비는 2세트 내내 압도적인 글로벌 골드 1위를 유지하며 전장을 지휘했다.
승부는 두 장면이 갈랐다.
22분에 '페이커' 이상혁이 쓰러진 뒤 4대4 교전에서 케리아의 적절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쵸비를 끊어냈고, 대승을 거둔 것. 이후 T1은 바론을 획득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9분40초에는 페이커가 슈퍼토스로 페이즈를 잡아냈고, 30분 50초에 T1이 한번 더 쵸비를 끊어냈다. 이후 T1은 기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점령해 2세트를 가져왔다.
올림픽공원=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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