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3년 3년간 20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3경기에 선발로 나가 2승을 올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언더핸드스로 투수 다카하시 레이(28)가 시즌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겨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떠나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었다.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올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 다카하시는 7이닝 1실점하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타자 23명을 상대로 94구를 던졌다. 4사구 없이 2안타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 최다 투구.
앞선 두 경기도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 3월 31일 한신 타이거즈전에 첫 등판해 6이닝 86구 1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지난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선 6이닝 88구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1회초 히로시마 1~3번을 가볍게 눌렀다. 1번 노마 다카요시와 2번 기쿠치 료스케를 내야 땅볼, 3번 고조노 가이토를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투구수 12개. 2회초 선두타자 4번 도바야시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초 3경기, 15이닝 만에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8번 야노 마사야를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희생번트와 도루,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다.
1실점 후 4~7회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4이닝 연속 범타로 봉쇄했다. 다카하시는 일본언론과 인터뷰에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게 좋았다. 타자가 타이밍을 못 잡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요미우리 타선은 0-1로 뒤진 3회말 2점을 뽑았다. 1번 하시오 마사야가 1사 1루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대1 승리로 이어진 결승 홈런.
불펜도 완벽했다. 8~9회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오타 다이세이는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3경기, 19이닝을 던지면서 6안타를 허용하고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 0.47, 피안타율 0.098.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모두 센트럴리그 1위다. 4사구는 4개뿐이다.
다카하시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지명으로 소프트뱅크 선수가 됐다. 데뷔시즌에 선발로 시작해 선발, 구원을 오갔다. 히로시마와 재팬시리즈 땐 3경기 연속 구원등판해 3연속 홀드를 따냈다.
2019년, 입단 2년차에 활짝 꽃을 피웠다. 23경기에 선발로 나가 12승6패-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고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던 2020년엔 중간투수로 던졌다. 52경기에 출전해 4승2패23홀드를 거뒀다. 팀의 4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부상과 제구 난조, 구속 저하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엔 주로 2군에 있었다. 1군에선 5경기(선발 3경기)에 나가 11⅔이닝을 던졌다. 승없이 2패-평균자책점 10.80.
요미우리는 지난해 11월 외국인 타자 아담 워커를 소프트뱅크로 보내고 다카하시와 우완투수 이즈미 게이스케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요미우리 이적이 다카하시에게 부활의 계기가 됐다.
선발 다카하시가 호투한 요미우리는 6연승을 질주했다. 9승5패, 승률 0.643. 1위 주니치 드래곤즈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다.
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에 다카하시가 힘을 불어넣는다. 요미우리는 2022~2023년 2년 연속 B클래스(6개팀 중 4~6위)에 머물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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