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에게는 차가웠던 독일 언론이 에릭 다이어는 다시 한번 칭찬했다.
독일의 바바리안풋볼은 15일(한국시각) '쾰른전에서 무실점을 유지하고 아스널전에 출전할 다이어'라며 다이어를 조명했다.
다이어는 올 시즌 후반기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출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가 흔들리는 사이 후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투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팀에 헌신했던 김민재에게 혹평으로 일관했던 독일 언론은 다이어의 활약에 미소를 날렸다. 호평을 쏟아냈다.
다이어에게 독일 언론은 관대했다. 투헬 감독도 "더리흐트와 다이어는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이 두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라며 다이어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제외 이유에 대해서는 "김민재를 벤치에 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 경기력과 아무 상관 없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매 경기 활약이 이어졌던 것은 아니었다. 최근에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조금씩 흔들렸다.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기록한 두 골에 모두 관여되며 단단한 수비와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 12분 당시 사카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해 공격 기회를 잡자, 충분히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 않았음에도 앞에서 슛 블록 자세만 취하며 그대로 골을 허용했다. 사카는 다이어가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자세만 잡은 덕분에 편안하게 바이에른 골문을 노릴 수 있었다.
후반 31분 아스널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이어는 아스널이 사카의 패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진입하자, 수비를 위해 뒤로 빠져들어갔는데, 문제는 다이어가 뛰어 들어간 방향에는 아스널 선수들이 침투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이다. 중앙으로 수비 동선을 가져갔다면, 제주스의 패스나 트로사르의 슈팅 방향도 견제할 수 있었지만, 다이어는 무기력하게 실점 상황을 지켜만 봤다. 후반 종료 직전 사카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도 다이어는 어정쩡한 전진으로 수비 뒷공간을 그대로 노출하며 사카의 돌파에 빌미를 제공했다.
다만 그럼에도 독일 언론은 다이어에 대한 호평을 유지했다. 독일의 테체는 평점 3점과 함께 '다이어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어떠한 약점도 보이지 않았고, 평소의 차분한 모습으로 센터백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진 쾰른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한 다이어는 다가오는 18일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도 유력하다. 경기를 앞두고 다이어에 대한 호평이 또 등장했다.
바바리안풋볼은 '다이어 영입은 정말 대단했다. 그는 리더로서 성격도 뛰어나고 탄탄한 선수다'라며 '다이어는 쾰른전 이후 경기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무실점 과정에서 다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다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쏟아냈다.
다이어도 아스널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집단적으로 수비하고, 올바른 에너지와 헌신이 필요하다. 팬드르이 응원이 굉장할 것이기에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기대된다"라며 출전 의지와 활약을 다짐했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다이어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다이어가 2차전 아스널을 상대로 활약하며 올 시즌 주전 자리 굳히기에 돌입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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