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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이 지난 10일 한동희에 대해 "90% 정도 회복됐다. 통증은 거의 없다고 한다"면서도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린다. 한번 더 검사해서 (회복이)100% 됐을 때 일정을 잡아서 타격 연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확실한 완쾌를 알리는 실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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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등장한 한동희는 KT 선발 이선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번 나승엽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친 뒤 한동희가 두번째 타석에 섰다.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구째 헛스윙, 3구째 파울에 이어 4구째를 쳤으나 3루 땅볼. 5회초 1사 2루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도 3루 땅볼로 물러나며 2루주자를 3루로 진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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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대호가 떠난 롯데의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타율 2할2푼3리(319타수 71안타) 5홈런 32타점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가지 못하면서 병역 혜택의 기회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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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이 그의 의지 마저 꺾었다. 시범경기 이틀째였던 3월 10일 SSG전에서 5회말 옆구리 통증으로 빠졌고, 병원 MRI 정밀검진 결과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4~6주 정도의 결장이 필요하다는 소견.
롯데는 한동희가 빠진 3루수 자리에 김민성 박승욱 이학주 이주찬 등을 기용했고, 급기야 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손호영을 영입해 쓰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한동희가 입대하면 다른 야수를 써야하지만 입대 전까지 주전 3루수는 한동희다.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 한동희의 입대일은 6월 10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