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회는 분명히 있다."
분명히 예상과는 다른 초반이다. 예전엔 초반에 잘한다고 해서 '봄데'라는 말도 있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2024년 봄은 그야말로 악몽이다. 개막 4연패로 출발한 롯데는 선발, 불펜, 타선 모두 무너진 모습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4월 6,7일 두산전서 첫 2연승을 한 이후 16일 잠실 LG전까지 7연패에 빠졌다. 4승15패로 10위. 8위 두산(9승12패)와 4게임차로 벌어져있다.
LG전도 아쉬운 패배였다. 선발 애런 윌커슨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해줬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인 디트릭 엔스 공략에 실패해 끌려다녔다. 정훈이 6회초 솔로포로 1점을 뽑아 1-3, 2점차로 쫓았지만 7회말 2사후에 불펜진이 대거 4점을 내주면서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팀 평균자책점 5.37로 9위, 팀타율 2할4푼1리로 꼴찌다. 홈런은 9개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홈런 1위인 SSG 랜더스 최정이 9개를 쳤으니 롯데 전체 선수들이 친 홈런수와 같다. 롯데로선 굴욕적이다.
시원하게 앞서서 나간 경기가 별로 없다. 선취점을 뽑은 경기가 8번인데 5회까지 앞선 경기는 단 3번 뿐이었다. 그만큼 초반부터 리드를 당한채 경기를 끌려다닌다는 뜻.
지난해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포수 유강남, 유격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타율 3할7푼8리, 3홈런 11타점으로 매우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타자들이 너무 부진하다.
롯데가 팬들의 염원을 담아 야심차게 영입한 김태형 감독도 이런 초반 성적을 예상하지는 않았을 터.
김태형 감독은 "야구가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많은 변수가 생겼다"라면서 "전체적으로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다 안 좋아서 대체 선수들이 나와있다. 그래도 대체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제 19경기를 치렀고 시즌은 길다. 한국시리즈 7년 연속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김 감독은 당연히 포기하지 않았다. "올라올 선수들이 또 올라와서 하다보면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다"는 김 감독은 "어느 정도 세팅이 되면 분명히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다"라고 했다.
전체적인 전력과 분위기가 최악인 지금,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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