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송영관 오승희 사육사 등이 푸바오와 함께한 1354일의 행복 순간을 전하며, 한국을 떠나기까지의 영상과 중국에서의 푸바오 적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겼다. 또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자기님이 깜짝 출연,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줬다.
송영관 사육사는 "저는 (푸바오가 떠난) 4월 3일이 마지막으로 이별하는 날이기도 했다. 공항에 가지 못하고 남아서 남은 바오들을 챙기는 역할이어서. 그 순간이 마지막이어서 감정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거 같다. 저도 그럴 줄 몰랐는데 마지막에 보내는 트럭이니까 기대고선 '미안해. 나는 여기 있어야 돼. 잘 가서 잘 살아. 내가 꼭 보러 갈게' 그런 느낌을 보냈던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오승희 사육사는 "공항까지도 갔었는데 거기서 비행기 탈 때까지도 실감이 사실 안 났었다. '(푸바오가) 잘 가고 적응을 너무 잘했으면 좋겠어'라고 했지만 공항에서 너무 적응을 잘하더라. 시끌벅적한 데서 너무 잘 자더라. 보면서 약간 섭섭했다"라며 회상했다.
또 강철원 사육사는 깜짝 영상 출연을 해서 "푸바오가 저한테 감동을 줬다"라며 "비행기 타는 건 동물들에게 힘들다. 푸바오도 차 타고 비행기 타면서 당연히 힘들어하고 긴장하고 해서 걱정했다. 그런데 착륙하자마자 바로 문 열고 푸바오를 봤더니 너무 편하게 밝게 대나무를 먹고 있더라"라며 "(푸바오가) '할부지 봤지? 내가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걱정하지 마' 이런 표정인 거다.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푸바오) 엄마랑 헤어지는 2022년 9월에도 둘이 벽에 기대어 있는데 푸바오가 딱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할아버지 걱정마세요'라고 하는 것 같았다. '얘는 정말 잘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걱정해 주지 않았을까 싶더라"라는 말로 감동을 더했다.
한편 푸바오의 중국 근황도 공개됐는데, 송영관 사육사는 "오늘도 그쪽의 관계자분들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죽순도 잘 먹고 정상적으로 먹어야 되는 대나무 양 그리고 정상적으로 배설해야 되는 분변량 모두 정상적이라고 해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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