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안타를 폭발시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제외한 다른 타자들이 2안타를 치는데 그치면서 0대2로 완패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과 이번 워싱턴과의 3연전을 연속으로 1승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감한 다저스는 12승9패를 마크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지만, 2위 샌디에이고(11승10패)와 1경기차에 불과하고,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9승10패)와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승11패)에도 각각 2게임, 3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오타니는 3안타를 터뜨렸지만, 모두 주자가 없을 때 나왔다. 이날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오타니의 4타석 앞에는 주자가 아무도 없었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 날카로운 안타를 때려냈다. 워싱턴 우완 선발 제이크 어빈의 2구째 몸쪽 92.3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속도가 무려 107.9마일로 이날 양팀 타자들이 친 타구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얻어 1사 1,2루의 찬스를 마련했지만,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가 범타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3회 1사후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어빈의 2구째 96.1마일 가운데 높은 직구를 힘차게 받아쳤지만, 빗맞으면서 좌익수 제시 윙커가 앞으로 달려나와 잡아냈다.
그러나 오타니는 6회 선두타자로 나가 다시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B2S에서 어빈의 4구째 80.6마일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허리가 살짝 빠진 상태에서 잡아당긴 것이 106.7마일의 속도로 날아가 우익수 왼쪽에 떨어졌다. 역시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힌 하드 히트였다. 그러나 다음 타자 프리먼이 1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다저스는 또다시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우완 헌터 하비의 6구째 98.6마일 강속구를 힘차게 받아쳐 중견수 왼쪽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99마일이었다.
이어 오타니는 프리먼 타석에서 하비의 3구째 98.7마일 직구가 몸쪽 볼이 되는 사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스타트가 워낙 빨라 워싱턴 포수 라일리 아담스는 아예 송구를 하지 않았다. 시즌 4호 도루. 하지만 이번에도 프리먼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시즌 초 오타니의 타격감은 절정의 수준이다. 팀이 치른 21경기에 모두 출전한 오타니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건 3게임 뿐이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오타니는 슬래시라인 0.360/0.400/0.640에 OPS 1.040을 마크 중이다. 31안타 가운데 2루타 10개, 3루타 1개, 홈런 4개로 장타가 15개로 절반에 가깝다. 그러나 타점은 10개에 불과하다.
오타니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14일 샌디에이고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4경기에서 7안타를 터뜨리고도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번번이 침묵했기 때문이다.
올시즌 오타니의 득점권 타율은 0.053(19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적시타 1개는 바로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 8회 2사 1,2루서 날린 좌중간 안타다. 당시 2루주자 개빈 럭스가 이 안타로 홈을 밟았다.
반면 주자가 없을 때 오타니는 타율 0.465(43타수 20안타)로 양 리그를 통틀어 단연 1위다. 2위가 휴스턴 애스트로 호세 알투베(0.458)인데, 그는 리드오프라 오타니와는 상황이 다르다.
주자가 있을 때의 타율 0.256(43타수 11안타)로 전체 91위다. 상황이 이러하니 타점을 올리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걱정한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오타니가 3차례 득점권에서 무안타로 침묵하자 "오타니는 매우 공격적인 타자이면서도 볼카운트를 끌고 가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공격적(super aggressive)이다. 특히 스코어링포지션에서 더욱 그렇다. 좀 차분하게 상대가 공을 더 던지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걸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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