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드보이 에이스'가 마침내 복귀한다.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재활 피칭을 마치고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한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18일 "벌랜더가 돌아와 큰 힘이 되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MVP와 사이영상을 받은 그는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벌랜더는 지난달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오른쪽 어깨 염증이 발견돼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지난 8일 트리플A 슈가랜드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7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7실점(6자책점)했다. 65개의 공을 던진 벌랜더는 직구 구속이 최고 95.5마일, 평균 93.5마일을 나타냈다. 구속은 지난해 평균 94.3마일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난 14일 더블A 코퍼스크리스티 소속으로 등판해서도 고전했다. 4이닝 동안 7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6실점(5자책점)하는 난조를 보였다. 당시 투구수는 78개. 그러니까 두 번의 재활 등판서 7이닝 동안 14안타를 얻어맞고 13실점(11자책점)을 한 것이다.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이 14.14에 달했다. 그럼에도 벌랜더는 빅리그 복귀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의 복귀전 목표 투구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3~4이닝 정도 맡길 계획은 없어 보인다.
에스파다 감독은 "복귀 초반 얼마나 강하게 던질 것인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벌랜더가 마운드에 올라 오래 머물면서 팀이 이길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는 걸 잘 안다. 그렇지만 시즌 초인 만큼 그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지난 16일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재활 경기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 두 경기를 던지면서 빅리그로 올라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선 건강하다. 몸 상태가 좋다. 지난 주말 경기(더블A 재활 등판)에 나가 컨디션이 좋음을 확인했다. 분명히 투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재활 피칭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전에 재활할 때보다 좋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벌랜더는 지난해 뉴욕 메츠와 휴스턴에서 27경기에 등판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3.22를 마크했다. 2022년에는 휴스턴에서 18승4패, 평균자책점 1.75를 올리며 생애 세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 해 겨울 2년 8666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메츠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메츠가 비용 절감과 리빌딩을 구실 삼아 원투 펀치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를 트레이드하면서 그는 휴스턴으로 돌아오게 됐다. 슈어저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휴스턴은 벌랜더를 비롯해 프람버 발데스, 호세 어퀴디 등 주축 선발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시즌 초 레이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현재 6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벌랜더가 합류하면 휴스턴 로테이션은 벌랜더, 로넬 블랑코,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헌터 브라운, JP 프랜스 순이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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