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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회의를 한 결과 인사위원회는 당시 심판 팀장으로 거짓말을 주도했던 이민호 심판위원은 계약해지 하기로 했고, 당시 주심이었던 문승훈 심판위원은 규정이 정한 정직 기간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하며, 정직이 종료 되면 추가인사 조치 하기로 했다. 또 3루심이었던 추평호 심판위원은 정직 기간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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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14일 대구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전 3회말 2사 1루서 이재현 타석 때 일어났다. NC 선발 이재학이 1S에서 2구째 던진 공이 ABS에는 스트라이크였는데 문승훈 주심이 볼이라고 선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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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심 회의 내용이 중계 방송에서 나왔고 모두가 믿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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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이민호 팀장은 이어폰을 끼는 문승훈 주심과 추평호 3루심에게 "이렇게 하세요.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 아셨죠. 우리가 빠져나갈… 그거 밖에 없는 거예요. 음성은 볼이야. 알았죠"라고 했다. 문승훈 주심이 "지직거리고 볼 같았다"라고 말하자 이민호 팀장은 "같았다가 아니라 볼이라고 나왔다고 그렇게 하시라고. 우리가 안깨지려면 일단 그렇게 하셔야 돼요. 그리고 볼로 넘어갔는데 나중에 모니터를 보니까 이렇게 됐다고…"라고 했다.
이 사건이 커지면서 KBO는 발빠르게 사태 진화에 나섰다. 15일 이민호 심판 팀장과 문승훈 추평호 심판 위원에 대해 직무 배제를 결정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보통의 오심이라면 상벌위원회에서 제재를 하지만 KBO는 이번 사건은 상벌위원회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인사위원회 결과 이민호 심판 위원과는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