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는 참으로 신기하다. 구단에 충성하는 선수는 꼭 방출하려고 한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프렝키 더 용 영입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다. 바이에른이 더 용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에드 바이에른은 영입 가능성을 파악해봤지만 여러 이유로 영입이 쉽지 않았다는 걸 확인한 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 성장해 대성한 선수다. 아약스는 더 용이 일찍부터 성공할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아약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킬 때 더 용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아약스는 더 용을 지킬 수 없었고, 더 용은 자신의 드림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지불한 이적료는 8,600만 유로(약 1,264억 원)로 매우 비쌌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문제는 더 용의 최대 장점을 바르셀로나에서 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있는 이상, 더 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지 못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어디서든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더 용은 3번째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의 핵심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더 용의 매각을 준비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마저 잡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팔아서 이적료 수익을 벌고자 시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더 용이 이적을 거부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와 주급 문제로도 굉장히 문제가 많았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나지는 않겠다는 의지만큼은 잃지 않았다.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돌았고, 바르셀로나가 주급을 삭감해야 한다는 통보를 건넸는데도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드림클럽이 자신을 외면하고, 버렸는데도 더 용은 프로다운 태도를 보여주면서 팀을 위해 헌신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등의 문제로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또 한 번 매각하려고 시도 중이다.
렐레보는 '바르셀로나는 가능한 모든 제안을 알고 있으며 더 용에게 좋은 이적을 환영한다. 바르셀로나는 적어도 6,000만 유로(약 882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28억 원)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 중이다. 그러면 장부 문제 절반이 해결될 것이다. 더 용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또 충성심 때문에 남을 선수를 내보내려고 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구단의 재정 문제를 또 선수를 내보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구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도 팬들은 메시를 내보내면서 생겼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
'이민설' 이휘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4년만 복귀 무대서 고개 떨궜다[SC이슈] -
이재은, 도피성 결혼→결국 11년 만에 합의 이혼.."죽을 만큼 힘들었다" -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와 '시험관' 아픔…"8년째 노력 중" -
“상간녀 됐다” 신봉선, 남편 김대희와 ♥지경선 삼대자면 불편 (꼰대희) -
김수용, 박승대와 생방송 난투극 후 근황..“영상 보고 먼저 연락오더라” (조동아리) -
임창정, 가스·신문지 배달하던 '무명시절'…이병헌 전화로 '인생역전' -
"최미나수 작작 해" 독설 날렸던 홍진경…이번엔 생존 위해 "성격 좋아" 태세 전환 -
'왕사남' 1444만 돌파, '신과함께' 넘고 역대 흥행 3위 등극
- 1."韓 축구 최고 재능 충격!" 이강인 아킬레스건 '살인태클' 위험→레드카드 유도…절뚝이며 벤치 OUT '걱정'
- 2.누가 내 1700억 계약 최악이래...말은 필요 없었다, 이정후 홈런으로 '무력 시위'
- 3.리그 첫 골 도전! 손흥민, '10번' 아닌 다시 '손톱'...오스틴전 최전방 출격[라인업]
- 4."손흥민, EPL 너무 빨리 떠났네" 맨유 출신 36세 백전노장, 10살 동생들과 당당히 경쟁…리버풀전 멀티골→12골 '커리어 하이'
- 5.타율 0.435에 능수능란 팀 배팅, 롯데 스타 변신에 감독도 활짝 "야구 어떻게 해야하는지 깨달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