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북런던 더비에서 미니 한일전을 볼 수 있을까.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5일(한국시각) '아스널은 구보 다케후사 영입이 실패할 경우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포지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인 최전방 공격수를 포함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도 영입 목표로 고려된다.
구보 또한 아스널의 타깃 중 한 명으로 거론됐었다. 과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구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선수 이적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 이적 이후 구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선수 본인도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공식전 36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시아 선수 가치에서 6000만 유로(약 870억원)로 1위를 차지하며, 손흥민과 김민재까지 제쳤다.
다만 구보의 영입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경쟁자가 많기에 아스널은 대안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미토마 가오루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영입 중 하나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후반기 스피드, 기술, 득점 능력으로 브라이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합류는 아스널의 공격을 더 강화할 수 있다. 해당 영입은 치열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완벽한 적응기를 거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은 후반기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기량만큼은 확실하다.
구보나 미토마가 다가오는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차기 시즌부터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의 미니 한일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여름 공격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이 일본 특급 윙어들을 향한 구애가 성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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