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대립 중인 가운데, SNS 활동을 재개했다.
민희진 대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진스의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재킷 사진을 게재했다. 민 대표는 별다른 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A씨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25일 중간 결과 보고를 발표, 민희진 대표의 배임 증거를 확보했으며 그가 무속인의 사주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이에 민 대표는 같은 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도, 의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인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우리들의 사이가 엄청 뜨겁다는 걸 더 느꼈다. 사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내가 죽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아이들이 귀신 같이 전화를 줬다"며 "멤버들이랑 다 같이 계속 울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위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와닿았다. 그게 너무 와닿아서 그 순간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비껴가더라. 그래서 얘네가 나를 살렸나 싶었다. 그래서 무척 애틋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자식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멤버들을 다섯 쌍둥이처럼 생각한다. 누구는 '유난 떠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같이 있다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7일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 선공개 후, 내달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 발매 예정이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 등 총 4곡이 실린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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