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2024년 마수걸이 포를 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팽팽하던 전반 40분 선제골을 갈랐다. 박스 안 좌측 지점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건네받은 황희찬은 골키퍼의 방어를 피해 날카로운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2월 27일 브렌트포드전 멀티골 이후 4달만에 터뜨린 득점포다. 황희찬은 1월~2월 카타르아시안컵에 차출되었고,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신고한 황희찬은 지난 24일 본머스전에서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딛고 모처럼 골맛을 봤다.
11호골이다.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2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중인 황희찬은 이날 EPL 11호골을 터뜨리며 단일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유이'한 EPL 리거인 손흥민(토트넘, 15골)과는 4골차.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1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놓쳤지만,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맹활약 속 전반을 1-0, 한 골 앞선 채 마무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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