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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체중 관리 문제와 부상이 겹치며 염경엽 감독에게 질타받았던 김범석이 만루에 나왔다 하면 화끈한 공격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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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은 고교 시절 당한 어깨 부상 때문에 프로 데뷔 첫해에는 주로 2군에서 1루수로 출전하며 구단의 관리를 받았다. 2군 기록은 타율 0.286 6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89. 이후 6월이 되서야 콜업된 김범석은 1군에서 선배들과 함께하며 경험을 쌓았다.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1 2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397.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자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범석은 프로 2년 차만의 우승까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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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부상 회복 후 1군에 합류한 김범석은 지난주 일요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출전해 팀이 필요한 순간 만루포를 터뜨리며 염경엽 감독을 지 미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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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나 홈 잠실로 돌아온 김범석은 1위 KIA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였던 27일, 3대2로 끌려가던 4회 엘지 김범석은 KIA 황동하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5대3으로 뒤지고 있던 5회말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김범석은 KIA 선발 크로우와 승부를 펼쳤다. 초구 몸쪽 낮게 들어온 직구를 지켜본 김범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0B 1S서 KIA 크로우의 2구째도 몸쪽 깊은 150km 직구가 들어오자, 김범석은 기술적인 타격으로 타구를 우측 선상 깊은 곳에 떨어뜨렸다.
타격과 동시에 루상을 가득 메운 주자들은 스타트를 끊었다. 외야 깊은 코스에 떨어진 타구에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타격 직후 2루 베이스에 안착한 김범석은 1루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했다. 천재 타자의 재능이 중요한 순간 빛나며 팀을 역전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