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완벽한 홈런이었죠."
'쇼타임'은 계속된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안타-2홈런 타격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도 5대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안타 4개와 홈런 2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6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타율 1위(0.364) 홈런 공동 1위(10개) 장타율 1위(0.685) OPS 1위(1.1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 시즌은 투타겸업이 아닌 타자로만 전념하고 있는데, 타격 한가지로만 메이저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셈이다.
오타니는 1회말 맥스 프라이드를 상대로 커브를 받아쳐 홈런을 터뜨렸고, 8회말 A.J 민터를 상대로 두번째 홈런을 쳤다. 8회에 터진 두번째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464피트(약 141m)에 달했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거리 홈런 2위 기록이다.
경기 후 오타니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홈런은 약간 뒤쪽에서 맞았다.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는데, 오늘 경기는 바람이 조금 불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홈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스스로도 감탄했다. 오타니는 "두번째 홈런은 완벽했다. 비교적 가운데에서 공을 좋은 타이밍에 쳐냈다"고 돌아봤다.
두번째 홈런이 비거리가 약 141.4m에 달했다는 질문에 오타니는 "장타가 제 특기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경기에서 최대한 발현했으면 좋겠고, 팀 전체적인 밸런스로도 제가 장타를 잘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오타니에 대한 상대 배터리 견제는 매 경기 더 치열해진다. 오타니는 몸쪽 높은 공에 대한 대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타니는 "몸쪽 높은 공에 대한 성적이 작년에도 좋았던 거 같다. 시즌 초반에는 약간 안맞기도 했지만, 이제는 정상적으로 대처가 되고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있는 태도로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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