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이 국내 그룹 총수 6위 수준으로, 최태원 SK 회장(8위)과 구광모 LG 회장(10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최근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에 포함됐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대기업집단 88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916억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440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16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원)이 뒤를 이었다. 하이브의 총수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 1394주(2조 5447억원) 보유해 6위에 올랐다.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4547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조6624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4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038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1조1303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