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고 당일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했다.
김호중은 19일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라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라는 사과문을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당시 김호중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사고 3시간여 뒤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중이다. 이날 사고 정황을 통해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이다.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 당초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김호중과 친인척 관계로 알려진 이광득 대표는 "자신이 시킨 일"이라고 밝힌 바다. 다만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김호중은 해당 사고가 난 지 10일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김호중은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에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라며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다음은 김호중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음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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