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팔과 다리가 각각 하나뿐인 중국 남성이 자전거로 12개가 넘는 국가를 여행하며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가 전해져 화제다.
중국 매체 CCTV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궈샤오위(30)씨는 지난해 3월 윈난성을 출발, 자전거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14세 때인 2008년 변압기를 오르다가 감전 당해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었다.
사고 충격을 딛고 운동을 시작한 그는 한 도시의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자전거 세계 여행을 시작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티즌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의 소지품은 자전거를 비롯해 약간의 음식과 물, 녹화 장비, 텐트, 침낭, 공구함 등이다.
그는 지금까지 12개국을 여행했다. 한 도시를 방문하면 이틀 정도 머물며 현지 문화 등을 체험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알렸다.
현지인들과의 소통은 중국어, 영어 또는 몸짓이면 충분했다.
그는 동남아 해변을 달리며 스킨스쿠버를 하고, 이집트에서 사하라 사막을 자전거로 횡단했다.
대부분 현지인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지만 파키스탄에서는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 덕분에 휴대폰은 되찾을 수 있었다.
최근엔 아프리카 말라위를 방문했는데 이후 탄자니아, 르완다,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북부 지역을 계속 여행할 계획이다. 이후엔 유럽이나 호주로 향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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