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7인의 부활' 윤종훈이 40대에 접어들며 생겨난 연기적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윤종훈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7인의 부활'에서 윤종훈은 엔터사 대표에서 정치인으로, 매튜 리(엄기준)가 정해준 위장 부부였지만 고명지(조윤희)를 향한 연민과 의리 그리고 가족애까지 폭 넓은 연기와 캐릭터 서사를 빈틈없이 채우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윤종훈은 촬영 현장에서 어느덧 중간 연령대 역할을 맡게 됐다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7인의 부활'을 연출한 오준혁, 오송희 감독의 나이가 20대 후반, 30대 초반"이라면서 "현장에 '젊은 피 수혈'이 많이 됐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어느덧 중간 나이대 역할이 됐는데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윗사람부터 아랫사람까지 모두 챙겨야 하는 부분이라 일이 몰리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는데, 여지없이 '40대가 됐구나' 하고 체감하는 부분이 있다. 마음은 10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 행동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점잖게 있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있다"고 전했다.
어느덧 11년 차 배우가 되어버린 윤종훈. 그가 느끼는 배우 '윤종훈'은 어떤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느낄까. 그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다. 30대 때까지는 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느꼈는데 40대로 접어들다 보니 주어지는 역할의 한계점도 보이는 것 같다. 40대의 배우 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인 듯 하다"고 했다.
연기자로서 그의 꿈은 무엇일까. 윤종훈은 "목표가 있다면 한 작품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두꺼운 무게감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지난 3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18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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