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의 새 파트너는 '제2의 레반도프스키?'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유럽을 평정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이름을 별명으로 갖고 있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해리 케인 이적 이후 팀의 고민거리인 9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수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게다가 몸값도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달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이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을 딴 별명을 지닌 8500만파운드 짜리 대형 공격수 영입 경쟁에 이제 막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노리는 공격수는 포르투갈 FC포르투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바니우송(25)이다. 이제 막 20대 중반, 기량이 정점으로 향해 오를 시기에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뛰어난 골 결정력이다.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린 점에서 알 수 있다. 경기당 평균 0.6골을 넣었다. 쉽게 말해 2번 경기를 하면 1골 이상은 반드시 넣었다는 뜻이다. 이렇게 뛰어난 골 결정력 덕분에 이바니우송에게는 특징적인 별명도 생겼다. 고향인 브라질과 현재 뛰고 있는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이바니우송을 '레바니우송'이라고 부른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특급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에서 따온 별명이다. 레반도프스키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골 결정력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이렇게 뛰어난 득점력 때문에 많은 팀들이 벌써부터 이바니우송을 노리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도 이바니우송 영입에 뛰어든 상태다. 토트넘은 후발 주자인 셈이다. 때문에 후발주자가 역전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강력한 베팅을 해야 한다.
토트넘에게 이바니우송은 딱 맞는 퍼즐같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정통 9번 스트라이커로 중앙에서 팀의 득점을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케인이 이적 전까지 맡았던 역할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어쩔 수 없이' 맡은 역할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 포워드 자리에 마땅한 해결사가 없자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센터 임무를 맞겼다. 손흥민은 특유의 성실함과 축구 센스로 이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했다.
하지만 전문 영역이 아니다보니 점점 한계가 드러났다. 또한 다른 팀 역시 대비책을 들고 나오면서 시즌 후반 토트넘이 고전하는 원인이 됐다. 결국 토트넘은 5위에 그쳤다.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우선적으로 공격 라인의 재정비부터 이뤄져야 한다. 이바니우송이 중심이 된다면 필요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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