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루 기라시를 영입하려는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아주 활발할 것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기라시의 바이아수 조항은 여전히 1,750만 유로(약 259억 원)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히트상품은 이견이 없다. 한때 해리 케인과 득점왕 경쟁을 할 정도로 무서운 능력을 보여준 기라시다. 케인이 32경기에서 36골을 폭발시키면서 데뷔 첫 해부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기라시의 득점력은 케인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28경기에서 28골을 터트리면서 순도 높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기라시가 다른 공격수들과 비교해서 뛰어난 능력은 골 결정력이다. 기라시한테는 많은 득점 기회가 필요하지 않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9번의 슈팅을 시도해 44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고, 44번 유효슈팅으로 28골을 만들어냈다.
24골로 득점 3위인 로이스 오펜다가 100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18골인 데니스 운다브 역시 83번이나 슈팅을 날렸다. 케인은 무려 114번이나 슈팅을 퍼부으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슈팅 대비 효율이 매우 뛰어났던 기라시다.
기라시는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성장했고, 스타드 렌으로 이적해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2022~2023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면서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2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심상치 않은 득점력을 보여주더니 이번 시즌에 완전히 기량이 만개했다. 컵대회 포함 30경기 30골 4도움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기라시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는 케인뿐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당 1골을 터트리는 선수를 단돈 1,750만 유로에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기라시가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다. 1996년생으로 전성기에 진입했다. 지금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팀에게 아주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부상 이력이 꽤 있는 선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부상으로 빠진 경기는 15경기밖에 없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기라시를 데려가려는 클럽들이 줄을 섰다. 당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미 4개의 빅클럽이 기라시의 정보를 얻기 위해 나섰다. AS 로마,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기라시는 "이적에 대한 유혹을 숨길 수는 없다.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 중 하나라는 걸 안다. 지금은 모든 걸 열어뒀다. EPL에만 초첨을 맞추고 있지 않다. 슈투트가르트 역시 정말 좋은 팀이다"고 말한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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