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대성(33·삼성)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2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 삼성과 2년,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지난해 해외진출한 이대성은 가스공사의 조건없는 해외진출 승인을 받았다. 해외 진출 1옵션은 호주 진출이었지만, 불발됐다. 결국 플랜 B로 일본남자프로농구 미카와에서 뛰었다.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신청을 했고, 결국 서울 삼성에 둥지를 틀었다. 해외 진출 1년 만이었다.
논란이 일었다. '최소 2년간 해외진출'이라는 조건을 믿고 계약미체결 선수로 풀어준 가스공사는 갑작스러운 이대성의 KBL 유턴에 당혹했다. 정상적 계약이었다면, 보상 FA로 풀린 이대성에게 연봉 50%와 보상 선수 혹은 연봉 200%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결국 농구팬 사이에서 수많은 논란을 만들어냈다. 언론 매체에서도 앞다퉈 이 소식을 다뤘다. 여기에 대해 이대성은 삼성 측에 기자회견을 자청했고, 결국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대성은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그는 "가스공사 관계자, 팬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첫 마디를 ? 그는 "똑같은 사안에서 해석의 여지가 다르다.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했다.
이대성은 서울 삼성과 지난 금요일(17일) 사실상 삼성과 구체적 계약에 합의했다. 김종규 영입에 실패한 가스공사 정이인 사무국장은 "금요일(17일) 이대성의 계약 여부에 대해 물었고, '서울 삼성과 협상하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월요일(21일) 이대성에게 오퍼했지만, 이대성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대성은 이날 "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는 없었다. 제가 느낄 때 그랬다"고 했다.
예상과 달리 1년 만에 돌아왔다. 농구 팬이 가장 많은 비난을 하는 부분이다. 해외진출이라는 당위성을 가지고, 가스공사가 무조건적 허락을 했는데, 1년 만에 서울 삼성으로 유턴했기 때문이다.
이대성은 이 질문에 대해 "애초 해외진출 본질은 호주였다. 하지만, 불발됐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진 않았다. 그래서 일본을 선택했다. 1년 만에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현 시점 나의 해외진출은 실패다. 단, 5년 뒤, 10년 뒤에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처음 해외 진출을 한 사례가 저다. 변수가 많았고,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 이 선택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은 알고 있다. 그 부분에서는 책임을 많이 통감한다"고 했다.
왜 가스공사가 아니라 서울 삼성을 선택했는 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는 "김효범 삼성 감독과 친하다. 포인트가드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가스공사는 이미 좋은 가드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가 피해를 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에게 보상에 대해 FA 협상 기간에 얘기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했다. 서울 삼성 최진영 사무국장은 "삼성이 가스공사에 보상을 해줄 부분은 없다. 그런 논의는 없다"며 "이대성은 미계약체결 선수다. KBL에 문의했고, 삼성은 보상할 의무가 없다. 가스공사가 선수(이대성)에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추후, 구단과 구단으로 얘기할 부분이 있으면 해 보겠다"고 선을 그었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년 이상 해외진출을 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무조건적 해외진출을 허락했는데, 1년 만에 돌아왔다. ??문에 프로 10개 구단은 선수들의 해외진출에 대해 더욱 보수적이 됐다. 후배들의 해외진출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그는 "가스공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허락) 해주셨다는 말은 이견의 여지가 있다. 그건 구단의 입장이다. (저의 사례가) 후배들 앞길을 막는 쪽으로 제도가 간다? 이 사태를 보시는 분들의 유권해석이 아쉬운 게 아닐까"라고 반대의 의견을 얘기했다. 그는 1년 전 "한국농구는 다양성이 부족하다. 후배들의 해외 진출이 내 사례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가 청문회같은 느낌이다. 너무 당혹스럽다. 제 입장을 한 번 밝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대중들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양쪽에 대한 얘기를 들어야 한다.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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