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의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각) '루니와 캐릭이 맨유 U-14팀을 영광으로 이끌었다. 맨유 전설인 루니와 캐릭의 아이들이 밀월을 제압하고 전국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루니와 캐릭은 부인할 수 없는 맨유의 전설들이다. 루니와 캐릭은 맨유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루니는 2004~2005시즌에 맨유에 입단한 뒤 2016~2017시즌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맨유를 떠나려고 2번이나 시도했던 이력이 있어서 팬들의 미움도 받았지만 경기장 안에서의 루니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다.
캐릭은 2006~2007시즌부터 맨유에서 뛰었고, 2017~2018시즌 후 맨유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캐릭은 중원에서 패스마스터 역할을 맡았던 선수다. 스타성이 뛰어나지도 않았고, 공격 포인트가 많은 유형의 선수도 아니었지만 폴 스콜스가 떠난 후 맨유 중원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박지성과 굉장히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루니와 박지성은 공격진에서 뛰어난 패스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다. 캐릭은 박지성의 움직임을 살리는 패스를 자주 넣어줬다. 캐릭한테 부족했던 활동량은 박지성이 채워줄 수 있었다.
맨유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루니와 캐릭의 아들들이 이제는 맨유에서 무럭무럭 성장해서 팀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팀 시트에 루니와 캐릭이 포함된 맨유 팬들은 이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떠오르는 두 스타 아들의 미래에 대해 대담한 꿈을 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니의 아들인 카이 루니와 캐릭의 아들인 제이시 캐릭은 앨버트 펠란 컵에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버지의 DNA를 완벽하게 물려받은 카이 루니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천재성을 보여주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제이시도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캐릭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 아들을 응원했다.
맨유 팬들은 두 스타의 아들들이 성장해 맨유에서 아버지들만큼의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다음 세대의 미래는 매우 밝아보인다'면서 특히 카이의 재능에 매우 주목했다.
매체는 '카이는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서 1군에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그는 같이 뛰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 훨씬 어리지만 그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버지처럼 골잡이인 카이 루니는 에버턴에 6대4로 승리할 때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2개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카이가 언젠가는 맨유 1군에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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