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팀 흐름이 좋지 않다보니…."
박동원(34·LG 트윈스)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박동원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 짜릿한 한 방이 터졌다. 8-2로 앞선 4회초 1B에서 NC 투수 최성영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의 시즌 6호 홈런.
10-3으로 앞선 7회말에는 신인 최우석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LG는 11대4로 승리했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부산 롯데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무릎에 충격이 생겼다.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치료에 집중하게 됐다.
돌아온 박동원은 맹타를 휘둘렀다. 복귀전이었던 2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이날 멀티 홈런으로 100%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박동원은 "내려가기 전에 컨디션이 좋았다. 내려가서 아쉬웠다. 내 몸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쉬움을 뒤로 했는데, 많이 신경 써주셨다. 감독님께서도 따로 배려도 많이 해주셨고, 2군 감독님께서도 1대1 전담 코치님을 붙여주셨다. 정주현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2군에 김재율 코치님도 내가 잘 칠 수 있게 공도 많이 올려주셨다. 코치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첫 번째 홈런은 오스틴이 뜬공으로 주자를 2루에서 3루로 보내줘 나도 타점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편하게 칠 수 있게 해준 오스틴에게 고맙다. 두 번째는 솔직히 안 넘어갈 줄 알았다. 운이 따르지 않았나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박동원의 존재감은 생각보다 컸다. 박동원이 빠져있던 12일부터 22일까지 LG는 8경기에서 3승5패에 머물렀다.
박동원은 "많은 응원하게 되더라. 내가 나가면 좋겠지만, 지금은 다른 선수가 충분히 더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허)도환이 형도 정말 좋은 포수고, (김)범석이도 좋은 포수다. 일단 팀 흐름이 안 좋아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하고 있었다. 포수 전력 분석 단체톡방이 있는데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고 했다.
긴 말보다는 진심을 담았다. 박동원은 "내가 제 3자 입장에서 어떤 조언의 말이 도움이 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항상 '화이팅 하자', '잘할 수 있다'라는 말만 해서 그 말이 가장 좋은 말인 거 같아서 그렇게 남겼다. 또 '고생 많다'는 말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주말까지는 지명타자로 나가고 다음주부터 포수로 출장한다. 혹시나 위급한 상황이 되면 뒤에 한 이닝 정도 포수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박동원은 아직 포수 출장을 자신하지는 못했다. 박동원은 "수비 연습을 못하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 한 번 더 다치면 더 오래 쉬어야 하니 매일 치료도 잘해주신다. 캐치볼만 일단 열심히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시간이 더 지나야할 거 같다"고 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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