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휴대폰에 내 이름 저장할때 '존경하고 사랑하는' 넣어라."
지난 26일 방송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정호영 셰프가 "예전 스타일로 대하면 다음 날 안 나온다"라면서 달라진 업무 분위기를 공개했다. MZ 세대와의 소통에 나선 정호영 보스가 셰프 경력 1년 4개월 차 김태환, 10개월 차 이기원과 함께 백화점 식품관에 신규 오픈하는 메밀국수 전문점 준비에 나섰다.
정호영은 "빨리빨리 움직여라. 내 이름에 먹칠하면 안 된다"라면서 막내 셰프들을 다그쳐 카프레제 메밀국수와 마라 메밀국수를 완성했다.
하지만 기존 드레싱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정호영의 마제우동 레시피를 카피해 "접근이 잘못됐다. 자기만의 레시피를 만들려고 노력해야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기원은 "쉬는 날까지 나온 것도 짜증 나는데 혼나기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정호영은 4가지 메뉴를 10분 만에 완성해 "이게 바로 스타 셰프의 요리"라며 자화자찬했다.
한술 더 떠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번호가 '사장님'과 '정호영' 이름 석 자로만 저장된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등의 찬사를 넣어 저장할 것을 종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6.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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