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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국내에서 별도의 소집 훈련 없이 바로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일찍 싱가포르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선수단은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뉘어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시즌을 마치고 귀국,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16명은 이날 먼저 출국한다. 2일 오후 K리그 경기에 나서는 최준(서울)과 황재원(대구)는 경기를 마친 뒤 3일 싱가포르로 넘어간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홍현석(헨트) 등 일부 유럽파와 하창래(나고야) 박용우(알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은 싱가포르 현지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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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택했다. 오세훈(마치다) 황인재(포항) 박승욱(김천) 등 A대표팀 경험이 없는 새 얼굴만 무려 7명을 뽑았다. 최전방부터 골키퍼까지 전포지션에 걸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새로운 선수들을 뽑아야 되는 상황이었다.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종합해, 지금 몸이 좋은 선수들,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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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텔에서 처음으로 선수들을 마주한 김 감독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는 이야기만 했다. 일단 축구적인 것은 싱가포르에 가서 할 예정이다. 게임 플랜을 보고, 내가 준비한 영상을 통해 서로 미팅을 통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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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선보일 생각"이라는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책임감을 이야기 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왔다.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게 중요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미팅을 통해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했다.
인천국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