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를 추가하며 전날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루타와 2루타를 잇달아 작렬, 3타점을 쏟아부으며 7대3 역전승을 이끌며 영웅으로 떠올랐던 김하성은 이날은 안타 1개를 추가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타율 0.222(207타수 46안타), 7홈런, 27타점, 31득점, 33볼넷, 13도루, 출루율 0.331, 장타율 0.382, OPS 0.713을 마크했다.
7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1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상대 좌완 선발 콜 레간스의 3구째 95.5마일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친 것이 우중간 쪽으로 높이 또 우익수 애덤 프레이저에 잡혔다.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간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레간스의 6구째 96.3마일 직구를 잡아당긴 것을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가볍게 처리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하성은 이번에도 풀카운트까지 끌고간 뒤 상대 바뀐 투수 좌완 존 슈라이버의 6구째 91.3마일 몸쪽 싱커를 끌어당겨 좌익수 쪽으로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타구속도가 무려 107.8마일로 잘 맞힌 하드히트. 그러나 앞서 2B2S에서 슈라이버의 5구째 92마일 직구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것이 볼로 선언돼 김하성으로서는 천만다행이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김하성은 그대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팀이 3-1로 전세를 뒤집은 8회 2사 1,2루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상대 우완 제임스 맥아더의 4구째 95.2마일 몸쪽 싱커를 잘 잡아당겼지만, 3루수 닉 로프틴이 잡아 2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잡아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7이닝을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막은 뒤 8회초 팀 타선이 3-1로 전세를 뒤집어 선발승 요건을 갖췄지만, 9회 등판한 좌완 마쓰이 유키가 3실점해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마쓰이는 3-1로 앞선 9회말 등판하자마자 선두 비니 파스쿠안티노에 우전안타, 살바도르 페레즈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린 뒤 넬슨 벨라스케스에 중월 3루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하더니, 곧바로 로프틴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끝내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한 마쓰이는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멈춰서 평균자책점이 2.88에서 3.91로 치솟았다. 27경기에서 3승1패, 6홀드.
이번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친 샌디에이고는 32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38승23패)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승리해 두 팀간 격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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