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개최한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태원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팀과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이끄는 고교팀의 대결이 6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렸다. 동생이 형을 이겼다. 1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고교 올스타팀이 12대2로 승리를 거뒀다.
10개 구단 스카우트팀이 총 출동한 이날 경기는 올 하반기에 열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의 쇼케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프로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글스TV에서도 동시시청 최고 8100명, 누적 조회수 9만6000회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이 몰렸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고교 올스타팀 정우주 선수가 최고구속 156㎞기록했고, 김영우와 박정훈이 154㎞, 김태형이 153㎞, 양수호가 152㎞를 찍는 등 강속구 투수들이 구장을 찾은 관중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또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각각 4개의 홈런으로 결승에 오른 부산과기대 김동현과 마산용마고 차승준이 클리닝타임 결승에 맞붙어 홈런 5개를 기록한 김동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대회 MVP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덕수고 2학년생 오시후가 차지했다.
오시후는 "2학년인 만큼 이번 대회 선발은 기대도 안 했는데 뽑아주셔서 기대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함께 참가한 형들이 편안하게 해 줘서 3회부터 긴장이 풀려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MVP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대회를 만들어주신 한화 이글스에 감사드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 덕에 더 큰 대회에 나가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고교우수타자 덕수고 박준순, 고교우수투수 덕수고 정현우, 대학우수타자 경일대 현동규, 대학우수투수 인하대 임준서, 감독상 부산고 박계원 감독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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