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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불편한 난시, 간결하고 안전한 해법 있다

by 장종호 기자

시력교정을 원하는 근시 환자들은 사전 정밀 검사에서 별다른 걸림돌이 없으면 스마일라식이나 스마일프로 등 최신 기술로 간편하게 렌즈나 안경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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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난시가 심한 경우다. 난시는 원래 축구공처럼 둥근 모양의 각막이 럭비공처럼 한쪽으로 찌그러져 발생한다. 각막의 가로축과 세로축의 길이가 달라 초점이 한곳에서 맺히지 못해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인다. 심지어 시야가 흐리고 뿌옇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시력이 나쁘면 근시나 원시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근시의 90%에서 난시를 동반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굴절장애다. 난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본인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해 오히려 눈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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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는 알맞은 도수의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 교정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 안경, 렌즈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안경 김 서림이나 렌즈 이물감 등 일상생활에서 각종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라식 라섹 등 일반적인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로는 심한 난시 교정이 불가능하거나 부담이 따른다. 난시가 심할수록 각막을 더 많이 깎아 각막 두께가 너무 얇아지고, 각막확장증이나 원추각막 같은 후유증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근시와 함께 심한 난시가 있는 경우 먼저 난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난시교정술이다. 이는 각막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안과 수술용 미세나이프로 각막과 흰자가 만나는 특정 부분을 살짝 터 각막의 인장력을 조정해 다시 동그란 모양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각막 주변부를 살짝 터주기 때문에 수술 흉터나 흔적이 없어 각막 중앙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각막 중심부 광학면을 깎아내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후 생길 수 있는 부정 난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난시를 먼저 해결하면 레이저 단독으로만 시력교정을 했을 때보다 각막 절삭량을 최대 52%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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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교정 수술은 방법 자체가 간단해 보이지만 수술 전 절개 위치와 길이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저교정을 예방할 수 있다. 칼리스토아이라고 불리는 첨단 난치추적 장비를 활용하며 집도의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별다른 제약은 없지만 각막에 상처가 있거나 궤양이 있는 경우 먼저 치료를 하고 난 뒤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심한 난시를 해결하고 난 후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로 근시를 교정하면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스마일수술이 불가능하여 불가피하게 렌즈삽입을 해야 하는 환자들도 비싼 난시용 토릭렌즈를 넣지 않고 일반 ICL로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력교정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소중한 각막을 조금이라도 보존하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는 말처럼, 근시와 난시가 심한 경우 차분하고 지혜롭게 시력교정을 진행하면 안전하게 원하는 시력을 얻을 수 있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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