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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투수요건을 갖췄고, 11대2로 승리하며 시즌 5승(3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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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판은 알 수 없었다. 최근 LG 방망이가 워낙 잘 터지고 있어서 벤자민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벤자민은 팔꿈치와 어깨 통증으로 인해 3주간 휴식을 취하고 지난 4일 한화전에 복귀했는데 4이닝 3실점으로 그리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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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79개. 최고 150㎞의 빠른 직구(34개)와 커터(25개)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2개) 커브(1개)를 던지며 LG 타자들을 잠재웠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며 올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등판 1승, 평균자책점 0.79. 지난해부터 7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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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에만 유독 잘던지는 이유. LG전에 부진한 쿠에바스 등 다른 투수들이 궁금할 듯. 그러나 벤자민은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LG전에 많이 던져서 심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라고 평범한 대답.
시즌 중 3주간의 치료와 휴식으로 팀에 미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벤자민은 "100%의 모습으로 던졌을 때 좋은 결과가 있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충분한 시간을 주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과거는 잊었다. 지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벤자민은 로테이션 대로라면 15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21일 잠실 LG전에 등판할 예정. 이강철 감독은 LG전에 등판시키기 위해 계획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스케줄을 받았을 때 코칭스태프가 계획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상위권 팀을 만나 이기면 우리팀에게 좋다. 당연히 상위권 팀을 만나면 나도 더 집중해서 던진다. KIA와 LG 둘 다 좋은 팀이니 100%의 상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