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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데뷔 1년 만에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으며 사랑받은 서효림은 지난 2019년 9살 연상의 김수미 아들 정명호와 결혼하며 '국민 배우' 김수미의 며느리가 되었다. 서효림은 "저는 배우 김수미의 며느리이기도 하지만 아빠 유인석의 딸"이라며, "김수미 며느리로만 너무 많이 알려져 부모님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아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까지 실내화를 다 빨아주실 정도로 정말 '딸바보'시고, 딸 일이라면 열일 다 제쳐두고 오시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70세인 서효림의 아빠는 에버랜드 판다관,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등 수많은 테마파크의 조형물들을 만든 조각가이다. 그는 딸 서효림에 대해 "예쁜 딸이었기 때문에 커서 미스코리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제 마음속에서는 제일 예쁘다"라며, 딸 이야기만으로도 울컥해 '딸바보'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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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서효림의 부모님이 사위에게 받은 '체납 증명서'의 정체가 폭소를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는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가족 사랑세 환급 내역 안내'라는 제목의 이벤트 편지와 함께 용돈을 선물한 것이었다. 그런 뒤, 서효림 아빠와 정명호의 당혹스러웠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아빠가 3주 정도 출장을 간 사이, 서효림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터졌다. 이를 기사를 통해 접한 서효림의 아빠는 급히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 서효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아빠가 캐리어를 끌고 들어왔는데 남편은 잠옷 바람으로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효림의 아빠는 "설마설마했는데 인사를 하길래 '그 남자구나' 싶었다"라며, "아무것도 몰랐는데 너무 황당했다"라고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사위가 무릎을 꿇고 앉아 허락을 해달라고 했다. 대답을 하지 않고 여수로 다시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 사람하고 결혼을 안 했으면 했다. 마음이 속상해서 상견례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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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은 "살면서 아빠 우는 걸 딱 한 번 봤다"라며, 신인 시절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사건을 털어놓았다. "몇 억이라는 돈이 한번에 날아갔다. 통장에 잔고가 0으로 찍히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울었다"라고 사기 사건을 설명한 서효림은 "자려고 누워있었는데 내가 잠든 줄 알고 아빠가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며 엄청 울었다"라고 전했다. 서효림의 아빠는 "왜 자고 있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한 건지"라는 질문에, "얼굴 보고 얘기하면 둘이 껴안고 울까 봐"라고 대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서 서효림은 "힘든 시기에 아빠가 출장 갈 때마다 쪽지를 남기고 갔다"라며, "힘들거나 속상한 일 있을 때 아빠가 써준 쪽지를 보면서 견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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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