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한다.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휴게공간에는 깨끗한 물과 제빙기 등의 비품을 비치하고, 적정 온도(18~28℃)와 습도(50~55%)를 유지할 계획이다. 각 현장별로는 수박화채, 이온음료, 쿨토시, 빙과류 등을 지급한다.
DL이앤씨는 폭염에 취약한 오후에 시간대별 중점 관리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오후 1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오후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을 운영해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오후 3시에는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 등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대응반은 일일 단위 전국 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축 상태 점검을 진행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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