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애스턴 빌라의 유망주인 오마리 켈리만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켈리만이 첼시로 이적한다'며 협상이 성사된 후에 덧붙이는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와 빌라의 협상이 마무리된 후에 선수 측과의 합의도 마무리가 됐다. 1,900만 파운드(약 334억 원)의 이적료에 구두 합의가 됐다. 켈리만은 첼시와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1년 연장 조항이 추가될 것이다'며 첼시가 켈리만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협상이 어떻게 타결됐는지를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켈리만의 첼시 이적 오피셜은 빠르면 현지시각을 기준으로 월요일에 나올 수도 있다. 월요일에 켈리만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고도 덧붙였다.
2005년생인 켈리만은 현재 잉글랜드 내부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유망주다. 북아일랜드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2023년 6월부터는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켈리만은 더비 카운티에서 성장하다가 2022년에 빌라로 이적했다. 곧바로 1군 무대에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빌라는 켈리만이 1군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출전 시간을 놀려주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18살의 유망주가 1군 경기를 5경기나 소화했다.
유망주 무대에서 켈리만은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인 켈리만은 191cm라는 탄탄한 신체조건과는 어울리지 않게 섬세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힘을 바탕으로 볼을 지켜내면서 전진한 뒤에 빠르게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해 득점에 유사한 장면을 만드는 걸 즐긴다.
힘이 워낙 좋아서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능력도 있지만 기술력과 센스를 사용해서 상대를 제친 후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도 만들 줄 아는 유망주다. 첼시는 켈리만이 아직 프로 무대에서는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선수지만 재능이 탁월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켈리만이 콜 팔머처럼 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아직 1군 무대 검증이 필요했던 유망주에 불과했다.
첼시는 최근 들어서 전 세계에 있는 유망주들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일에는 브라질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에스테방 윌리안 영입을 발표했다. 유망주 영입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첼시는 당분간 이러한 정책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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