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퇴출 유력 후보라더니, 다승 1위.
2024시즌 KBO리그. 치열한 순위 경쟁 속, 개인 타이틀 다툼도 점입가경이다.
다승 부문을 주목해볼만 하다. 지난 시즌은 NC 다이노스의 '슈퍼에이스' 페디의 등장에 생태계가 파괴됐다. 20승 페디 다음 투수가 15승의 KT 위즈 벤자민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전반기 종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누가 다승왕 후보로 치고나갈지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하다.
현재 다승 공동 1위는 8승의 LG 트윈스 엔스와 키움 히어로즈 헤이수스다. 재밌는 건 두 사람 1위를 달릴 거라고 예상하기 힘든 선수들이었다는 점.
엔스는 LG가 '왕조 건설'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지만, 초반 신구종 체인지업 실전 적용에 애를 먹었다. KBO리그 적응도 힘들었다. 4월 5경기 달랑 1승, 5월 첫 4경기도 1승2패에 그쳤다. LG 염경엽 감독의 퇴출 경고가 나왔다. 그러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부터 14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4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2연승에 더해 어느덧 8승이 됐다.
헤이수스는 거친 투구폼과 달리 정교한(?) 제구로 올시즌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가 됐다. 15경기 평균자책점이 3.27밖에 안된다. 뭐가 대단하냐 할 수 있는데, 꼴찌팀 키움 소속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객관적 투-타 전력이 떨어지는 키움이다. 헤이수스가 전력이 좋고 홈구장이 넓은 LG에 있었다면 이미 10승을 채웠을 거란 평가가 나와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두 사람 뿐 아니라 7승을 거둔 투수만 무려 8명이다. 이쪽이 면면이 더 화려하다. 최근 3경기 부진으로 승수를 쌓지 못한 KIA 에이스 네일, 롯데의 외로운 에이스 윌커슨, 휴식으로 2주 가까이를 쉬고도 7승을 채운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등 엔스와 헤이수스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 밑에 6승 투수도 6명이나 더 있다. 한국야구의 자존심 KIA 양현종과 SSG 랜더스 김광현도 다승 타이틀 역전 사정권에 있다 봐도 무방하다. 단 두 사람도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어 장기 레이스를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양현종은 최근 팔꿈치 불편감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일단은 팀 성적이 좋은 곳에서 다승왕이 나올 확률도 높아진다. 선두 KIA의 네일, 윤영철, 양현종이 있고 2위 삼성에는 레예스, 원태인, 코너가 모두 6승 이상 상위 16명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꼴찌 키움의 원투펀치 후라도도 7승으로 분전해주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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