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간혹 온라인에 공개되는 퍼즐은 해결했을 때 일종의 쾌감을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수학자이자 발명가인 노부 요시가하라의 숫자 퍼즐이 네티즌들을 함정과 혼돈으로 이끈다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일본 내 유명한 퍼즐 디자이너인 노부는 생전에 '노부의 숫자 나무'라고 불리는 이 퀴즈를 자신의 '걸작'으로 꼽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소셜미디어 레딧에 올라온 퍼즐을 보면 두 개의 원안 숫자들이 한 숫자를 화살표로 가리킨다. 아래쪽 한 원은 숫자가 없이 물음표만 적혀 있는데 이 숫자를 맞히는 게임이다.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숫자의 배열과 관련 있는 '특정 규칙'을 우선 파악해야 풀 수 있다.
상단 쪽 배열을 고민하다 보면 '뺄셈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
예를 들어 두 번째 배열인 45에서 27을 빼면 이들이 가리키는 18이란 숫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로써 퍼즐을 완성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노부 요시가하라의 '함정'이다.
아래쪽에는 뺄셈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퍼즐의 열쇠는 '덧셈'과 '숫자 개별화'다.
예를 들어 상단의 72와 99를 7+2+9+9로 풀어서 모두 더하면, 이들이 가리키는 27이란 숫자가 나온다.
이 규칙으로 물음표가 적힌 원을 가리키는 21과 36을 풀어보면 2+1+3+6이고 이를 더하면 된다.
정답은 12다.
한편 노부 요시가하라는 '러시아워'란 퍼즐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에서 유명세를 치렀다. 이 퍼즐은 난이도별로 주어진 교통상황을 해결하는 문제가 주어진다.
그는 지난 2004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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