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했다.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손흥민 토크쇼'에서 손흥민은 "PL 우승과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중에서 무엇을 선호하나?"라는 질문에 PL 우승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스포츠는 위너를 기억하기 때문에 우승을 선택할 것 같다"며 "월드컵 우승이었다면 월드컵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월드컵 4강에도 너무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조기축구 등에도 참여하면서 휴식기 몸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화제를 모았던 경기 용인 수지체육공원에 손흥민을 보려 2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에 대해서는 당황스러웠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운동을 하러 간 것인데 상대팀의 훈련을 방해한 것은 아닐까 죄송하다"며 "팀에 가서 좋은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준비할 수도록 꾸준히 훈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나 온 시즌을 되돌아보면서 기술적인 부분도 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모니터링은 꼭 한다"며 "어떤 장면에서 더 잘할 수 있을지 어떤 골이든 돌려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제일 많이 돌려본 골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PL득점왕을 기록한 22-23시즌의 노리치전 골을 꼽았다.
손흥민은 지난 23-24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주장 선정 당시를 꼽았다. 손흥민은 "앞으로 다시는 해보지 못할 경험이고, 시즌 시작 전이었지만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갑작스럽게 미팅이 생겼고, 사전에 언지도 받지 못해 식은땀 나는 발표를 해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발표를 끝내고 나니 선수들이 왜 가만히 서서 이야기를 못 하냐고 놀리더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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