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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의 패밀리는 카잔에서 무려 24시간을 날아 한국에 도착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모두가 격하게 반가움을 표현하는 가운데, 카리나의 엄마 야나와 사위 안준모는 서로 얼싸안고 눈물까지 보이며 애틋한 관계를 자랑했다. 야나는 "사위를 위해 일주일 동안 한국말을 연습했다"라며,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서툰 한국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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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패밀리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안준모의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다. 점심 메뉴로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생소한 음식이지만 모두가 돼지국밥의 매력에 푹 빠졌고, 유독 돼지국밥을 경계하던 엘리나 또한 돼지국밥 맛에 '진실의 눈'을 번뜩이며 폭풍 흡입을 했다. 돼지국밥의 단짝 소주까지 곁들여지며 한국인의 '소울 푸드 정식'을 완성했다. 이어서 패밀리는 낭만 가득한 부산의 명소 광안리를 찾았다. 바다에 도착하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바다로 돌진, 파도 하나에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모습에 카리나는 "카잔은 바다가 없다. 제일 가까운 바다에 가려면 기차 타고 2~3일은 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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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와 아내 노선미는 인천공항으로 미국 패밀리를 마중 나갔다. '대한외국인' 14년 차인 크리스는 노트 필기까지 하며 영어 공부에 열중했다. 미국인 크리스의 영어 공부에 모두가 어리둥절해하자 그는 "영어 친구들이 오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MC 박선영이 "영어 쓰기 전에 우리처럼 울렁거리냐"라고 묻자 크리스는 "버퍼링 시간이 걸리고 긴장된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국제커플 13년 차이자 두 딸의 아빠인 크리스는 2012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그러던 중 친구를 대신해 나간 소개팅에서 아내를 만난 크리스는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 반했다"라며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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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크리스가 네 모녀를 위해 준비한 'K-뷰티 데이'가 펼쳐졌다. 두 팀으로 나눠 여동생들인 돌리와 탈리는 속눈썹 펌을, 엄마 캐런과 매디슨 그리고 크리스는 네일아트를 하러 갔다. 네일샵에서 꼼꼼하고 정성스러운 관리를 받은 매디슨은 "트렌디하고 힙하고 예쁘다"라며 만족도 최상의 소감을 전했다. 속눈썹 펌을 받은 돌리, 탈리 자매 또한 시술 후 거울 속으로 들어갈 기세로 달라진 눈매를 살피며 만족도를 표현했다. 돌리는 "드라마틱하게 다른 사람처럼 변해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패밀리는 나만의 팩 클렌저 만들기로 'K-뷰티 데이'를 마무리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