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강욱이 '커넥션'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커넥션'(이현 극본, 김문교 연출)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로, 이강욱은 극 중 순박한 외면과는 반전의 서늘한 이면이 숨겨진 정윤호로 변신해 극과 극을 넘나드는 연기 변주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이에 '커넥션' 종영을 맞아 이강욱은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윤호 역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부족함도 많이 느끼고,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다. 그러나 작가님께서 창조해 주신 캐릭터의 입체성과 감독님의 흥미로운 방향성과 디렉션, 그리고 장면 안에서 만나는 동료 배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금씩 인물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커넥션'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들, 동료들과 즐겁게 작업했고, 개인적으로 신나게 연기했다. 꽤 오랫동안 잊기 힘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커넥션'을 사랑해 주시고, 정윤호를 지켜봐 주신 분들께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강욱은 학창 시절부터 이어온 친구들과의 인연과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친구들의 손과 발을 자처하는 인물로 분해 극에 서스펜스를 더하며 이야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친구들 앞에서는 허허실실 웃으며 눈치를 보는 모습부터 섬뜩한 살인마의 면모까지 실감 나게 담아낸 이강욱은 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겉보기에는 유악해보이지만 유독 친구와 관련된 일에는 광기가 가득한 반응을 보이며 돌변하는 눈빛으로 소름을 유발하고, 혹시나 CCTV에 자신의 모습이 찍힌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으로 CCTV가 달려있던 방앗간의 주인을 순식간에 살해하는 장면, 이후 공원 화장실에서 피 묻은 손을 씻으며 자신의 손을 주시하는 어린아이를 서늘하게 바라보는 표정과 눈빛은 전개 내내 살 떨리는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듯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쳐내며 '커넥션'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우뚝 선 이강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이에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강욱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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